맥북에어 3개월 솔직후기: 개발자, 코딩, AI 최적? [내돈내산]
맥북에어 3개월 솔직후기: 개발자, 코딩, AI 최적? [내돈내산]
맥북에어, 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 윈도우만 20년 넘게 써온 나에게 맥OS는 뭔가 장벽처럼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내 고질적인 문제인 목디스크와 집중력 저하, 그리고 PM 업무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큰맘 먹고 질렀다. 3개월 동안 맥북에어를 굴려본 결과, 후회는 없다. 하지만 완벽한 녀석은 아니더라.
왜 맥북에어를 선택했나? (고통스러운 서막)
나는 ADHD다. 집중력이 좋지 않다는 건 둘째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갈망한다. 윈도우 노트북은 너무 익숙해서, 마치 낡은 습관처럼 내 집중력을 갉아먹었다. 뭔가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
게다가, 최근 들어 목 통증이 너무 심해졌다. 개발자 고질병이지.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도 고역이었다. 맥북에어의 압도적인 휴대성은 나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코딩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자세도 좀 더 신경 쓰게 됐다.
마지막으로, PM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끔찍한 비효율성. 수많은 창을 띄워놓고 정신없이 일하는 내 모습은 마치 뇌 과부하 걸린 로봇 같았다. 맥OS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기능은 내 작업 효율을 끌어올려 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맥북에어 3개월 실사용 후기: 장점 3가지
1. 미친 휴대성과 배터리, 어디든 코딩 오아시스
이건 진짜 혁명이다. 1.24kg의 무게는 마치 깃털 같다. 백팩에 넣고 다녀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카페에서, 공원에서, 심지어 병원 대기실에서도 맥북에어를 펼쳐놓고 코딩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도 괴물이다. 완충하면 8시간은 거뜬히 버틴다. 덕분에 충전기 없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배터리 걱정은 덜었다. 맥북에어를 들고 다니면서 어디든 내 작업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2. 맥OS, 생산성을 위한 완벽한 조력자
처음엔 맥OS가 낯설었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금세 익숙해졌다. 오히려 윈도우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Spotlight 검색 기능은 신세계였다. 단축키 하나로 모든 파일, 앱, 심지어 웹 검색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덕분에 PM 업무를 할 때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고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또, Mission Control 기능은 여러 개의 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뇌 과부하를 조금이나마 줄여준달까?
3. 개발 환경 구축, 생각보다 훨씬 쉽다
맥북에어에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 Homebrew를 설치하고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하는 과정은 윈도우보다 훨씬 깔끔하고 간단했다. 특히, TypeScript 개발 환경은 맥OS에서 훨씬 쾌적하게 느껴졌다. 터미널도 zsh로 바꾸니 훨씬 강력해졌고, iTerm2를 사용하니 생산성이 더욱 향상됐다. AI 모델 학습을 위한 환경 구축도 도커를 이용하니 윈도우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맥북에어 3개월 실사용 후기: 단점 2가지
1. 램 8GB, 가끔 버벅거림 발생
맥북에어의 가장 큰 단점은 램 8GB 모델이라는 점이다. 평소에는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간단한 코딩 정도는 무리 없이 소화하지만,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무거운 작업을 할 때는 가끔 버벅거림이 발생한다. 특히, AI 모델 학습을 돌릴 때는 램 부족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램 16GB 모델을 살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2. 발열, 여름에는 쿨링패드 필수
M1 칩의 발열 제어 성능은 뛰어나지만, 여름에는 어쩔 수 없이 발열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코딩을 오래 하거나 AI 모델 학습을 돌릴 때는 맥북에어가 뜨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발열 때문에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건 아니지만, 쿨링패드를 사용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맥북에어는 휴대성을 중시하는 개발자, 코딩 입문자, 그리고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PM에게 강력 추천한다. 특히, 나처럼 ADHD 때문에 집중력 관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고사양 작업이나 AI 모델 학습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램 16GB 모델이나 맥북 프로를 추천한다. 가격 대비 성능은 훌륭하지만,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노트북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궁금하면 직접 써보는 게 답이다. 맥북에어는 분명 당신의 작업 효율을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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