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법 개정 핵심 정리 - PM이 실제 써본 절세 전략 10가지

3 min read0 viewsBy Colemear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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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정산에서 200만원을 날린 이야기

작년 이맘때 연말정산을 대충 넘겼다가 세무서에서 200만원 추징 통지서가 날아왔다. AI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일하면서 스톡옵션과 각종 수당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대충 해도 되겠지' 했던 결과였다.

그때부터 세법 공부를 시작했고, 올해는 오히려 80만원을 환급받았다. 2026년 세법 개정안을 미리 분석해보니 더 큰 변화가 올 것 같아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리해봤다.

PM으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디자이너 출신으로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게 내 강점이니까.

2026년 세법 개정, 뭐가 바뀌나

근로소득세 구간 조정 - 중산층 타겟팅

가장 큰 변화는 세율 구간 조정이다. 기존 6천만원 초과 구간의 세율이 38%에서 40%로 상향되고, 3천만원~6천만원 구간은 24%에서 22%로 하향 조정됐다.

실제 계산해보니:

  • 연봉 5천만원: 연간 약 47만원 절세
  • 연봉 8천만원: 연간 약 15만원 증세
  • 연봉 1억원: 연간 약 85만원 증세

스타트업 PM들 대부분이 5천~8천 사이에 있으니,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은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완화

개인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이 연 2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낮아진다. 작년에 주식으로 운 좋게 수익을 봤는데, 이 기준으로 계산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됐을 것이다.

변경사항:

  • 기존: 금융소득 2천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 개정: 금융소득 1천500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 세율: 기존 종합소득세율 적용 (최대 45%)

이건 정말 뼈아프다. 연봉이 높은 PM들은 금융소득까지 합치면 세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

스타트업 근무자가 놓치기 쉬운 절세 포인트

스톡옵션 세무 처리 - 타이밍이 전부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가장 복잡한 게 스톡옵션 세무 처리다. 내가 작년에 실수한 부분이기도 하고.

핵심은 타이밍:

  1. 행사 시점: 행사가액과 시가의 차이가 근로소득
  2. 매도 시점: 행사 후 매도까지의 차이가 양도소득

작년에 IPO 전 행사했다가 세금폭탄을 맞았다. 시가 산정이 애매한 시점에서 행사하면 나중에 국세청 추징이 올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점:

  • 스톡옵션 양도소득 분리과세 기준 강화
  • 대주주 판정 기준 완화 (3% → 1%)

재택근무비 공제 - 놓치는 돈이 너무 많다

팬데믹 이후 도입된 재택근무비 공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PM으로서 재택이 많은 편인데, 작년에 이거 하나로만 25만원을 절세했다.

공제 가능 항목:

  • 통신비: 월 10만원 한도
  • 전기료: 월 5만원 한도
  • 사무용품비: 월 5만원 한도
  • 도서구입비: 연 100만원 한도

증빙만 제대로 챙기면 연간 200만원 가까이 공제받을 수 있다.

교육비 공제 - PM/디자이너 맞춤 활용법

온라인 강의, 컨퍼런스 참가비, 자격증 취득비용까지 교육비로 공제된다. 특히 IT 관련 교육은 인정 범위가 넓다.

내가 실제 공제받은 항목들:

  • Coursera 연간 구독: 60만원
  • AWS 자격증 취득비: 15만원
  • 디자인 컨퍼런스 참가비: 40만원
  • UX/UI 관련 도서: 30만원

총 145만원 공제받았고, 실제 절세액은 약 32만원이었다.

2026년 대비 실전 절세 전략

1단계: 소득 분산 전략

고소득자일수록 소득을 여러 해에 걸쳐 분산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스톡옵션이나 성과급이 큰 경우.

구체적 방법:

  • 연말 성과급을 다음년 1월로 이연 요청
  • 스톡옵션 행사 시기 분산 (2-3년에 걸쳐)
  • 프리랜싱 수입이 있다면 사업소득으로 전환 검토

2단계: 공제 항목 최대 활용

가장 효과가 큰 공제 순서:

  1. 연금저축 (연 600만원, 세액공제 15%)
  2. IRP (연 700만원, 세액공제 15%)
  3. 주택청약저축 (연 240만원, 소득공제 40%)
  4. 신용카드 소득공제 (총급여의 25%)

내 경우 연금저축과 IRP만으로도 연간 195만원을 절세하고 있다.

3단계: 금융소득 관리

2026년부터 종합과세 기준이 낮아지니까, 금융소득 1천500만원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전략:

  • 배당주보다는 성장주 위주 투자
  • 해외주식 비중 확대 (국내 금융소득세 회피)
  • 연금계좌 내 투자 확대

마무리: 세법은 게임의 룰이다

6년차 PM이 되면서 깨달은 건, 세법도 결국 게임의 룰이라는 것이다. 룰을 이해하지 못하면 계속 손해를 보고, 룰을 잘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년 200만원 추징당했을 때는 정말 화가 났다. 하지만 그 경험이 있어서 올해는 오히려 8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고, 2026년 개정안까지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

  1. 올해 연말정산 서류 미리 준비
  2. 내년도 절세 계획 수립
  3. 2026년 개정안에 따른 투자전략 조정

세무사 상담비 50만원 아끼려다가 200만원 날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복잡하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 다음 포스트 예고: "스타트업 스톡옵션 세무처리 가이드 - 실제 계산 사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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