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PM의 스타트업 vs 대기업 생존기: 뼈 때리는 현실 비교
1. 환상 깨부수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은 딴판
스타트업에 대한 로망? 대기업의 안정적인 이미지? 다 좋다. 하지만 6년 동안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거치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일 뿐이라는 거다. 여기저기서 듣던 ‘수평적인 문화’, ‘워라밸’, ‘개인의 성장’… 물론 어느 정도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맹신하지 마라. 현실은 훨씬 복잡하고, 때로는 잔혹하다.
나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PM으로 전향한 케이스다. 디자인 감각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과 전략적 사고를 더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하지만, 단순히 ‘열정’만으로는 안 된다. 냉철한 현실 인식이 필수다. 앞으로 내가 풀어낼 이야기는 당신의 선택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2. 스타트업: 날 것 그대로의 성장, 롤러코스터 탑승 주의
스타트업은 한마디로 ‘성장’이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거나, 아니면 그대로 망하거나. 6년 동안 지켜본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공 확률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높다. 하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다. PM으로서 처음 스타트업에 합류했을 때, 나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문서 하나 제대로 된 것 없고, 프로세스는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PM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운영… 모든 과정을 내 손으로 만들어갔다. 물론, 야근은 기본 옵션이었다.
장점:
- 압도적인 성장 속도: 개인의 역량 발전 속도가 대기업과는 비교불가다.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성장한다.
- 다양한 경험: PM으로서 한 가지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 높은 자유도: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물론,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단점:
- 불안정한 고용 환경: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항상 존재한다. (실제로 6년 동안 3곳의 스타트업이 문을 닫는 것을 지켜봤다.)
- 열악한 근무 환경: 자원 부족으로 인해 야근이 잦고, 복지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다.
-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부재: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해야 한다. (누가 떠먹여주지 않는다.)
3. 대기업: 안정적인 시스템, 답답함은 덤
대기업은 ‘안정’이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한다. PM으로서 대기업에 합류했을 때, 나는 그 시스템에 감탄했다. 잘 정리된 문서, 효율적인 프로세스, 빵빵한 지원… 스타트업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답답함도 컸다.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 흘러가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어려웠다. 나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기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고, 그 과정에서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장점:
- 안정적인 고용 환경: 쉽게 해고당할 걱정 없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다.
-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PM으로서 필요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 높은 연봉 및 복지 수준: 스타트업에 비해 연봉이 높고, 복지 혜택이 다양하다.
단점:
- 느린 의사결정 속도: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수직적인 조직 문화: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기 어렵고,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 제한적인 성장 가능성: 정해진 틀 안에서만 성장할 수 있다.
4. 그래서, 뭘 선택해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이 어울리는 사람:
-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
-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
- 도전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
- 불안정함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
대기업이 어울리는 사람:
- 안정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사람
- 체계적인 시스템을 좋아하는 사람
-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싶은 사람
-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
5. 실전 가이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3가지 팁
1. 기업 문화 파악: 면접 때 질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 문화를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연봉이나 복지 조건만 보지 말고,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링크드인,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현직자들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자.
2. PM의 역할 정의: PM으로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PM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기업은 PM의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3. 성장 가능성 평가: PM으로서 자신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평가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대기업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성장 속도가 느릴 수 있다. 자신의 역량과 목표를 고려하여, 최적의 성장 환경을 선택해야 한다.
6. 마무리: 당신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6년 동안 PM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마주했다. 스타트업을 선택할지, 대기업을 선택할지. 어떤 프로젝트를 맡을지, 어떤 기술을 배울지.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후회도 남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후회하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당신의 선택을 응원한다.
지금 바로, 당신의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링크: PM 커리어 로드맵 가이드]를 확인하여 당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