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6년차, AI 스타트업 생존기: 2025년 회고 & 2026년 대비 (feat. 솔직함)

4 min read0 viewsBy Colemearchy
PMAI스타트업회고디자인데이터2025년2026년

2025년, 영하 15도의 겨울 밤, 나는… 망했다. (서론)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뜬 새벽 5시 30분. 며칠째 밤샘 작업에 찌든 얼굴을 겨우 일으켜 세웠다. AI 스타트업 PM으로 6년차. 2025년은… 솔직히 말해서, 롤러코스터였다. 🚀 최고점을 찍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도 숱하게 했다. 마치 영하 15도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밤,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작년 이맘때, 나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디자인 감각을 무기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숫자는 나를 배신했고, 조직은 나의 아이디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때로는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2025년의 회고는 솔직함 그 자체로 기록하려 한다. 잘한 점은 칭찬하고, 망한 점은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1. 데이터와의 전쟁: AARRR 모델, 하지만… 📉

올해 초, 우리는 AARRR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 growth를 목표로 달려갔다. Acquisition(획득) 단계에서는 AI 기반 광고 최적화 도구를 활용, CPC(클릭당 비용)를 15% 절감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Activation(활성화) 단계에서 사용자들의 첫 경험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다. 가입 후 7일 이내 재방문율이 20%를 넘지 못했다. 디자이너 출신 PM으로서, 나는 직감적으로 UI/UX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개발팀의 반발이었다. 그들은 이미 완벽하게 설계된 시스템이라고 주장했고, 내 의견은 묵살되기 일쑤였다. 결국, 데이터로 그들을 설득해야 했다. AI 모델링 툴을 활용해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UI 개선 전후의 전환율 변화를 예측했다. 2주간의 설득 끝에, 우리는 A/B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UI 개선 후, Activation 단계의 전환율이 40%까지 상승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운 것은 좋았지만,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이다.

2. 꿈과 현실 사이: MVP, 그리고 실패 💥

2분기에는 새로운 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런칭했다.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나는 이 서비스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디자인 컨셉도 혁신적으로 뽑았고, 사용자 경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런칭 후 한 달 동안, DAU(Daily Active User)는 고작 500명에 불과했다. 사용자들은 우리 서비스를 외면했다.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돌이켜보면, 우리는 '사용자'가 아닌 '기술'에 집중했다.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데만 몰두했고, 사용자들의 실제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시장 조사를 소홀히 했고, 경쟁 서비스 분석도 부족했다. 디자인은 화려했지만,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나는 '디자이너'로서의 자존심만 내세웠고, 'PM'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 실패를 통해, 나는 '사용자 중심'이라는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3. 조직과의 갈등: '애자일', 하지만… 🌪️

하반기에는 조직 전체에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스크럼 회의, 스프린트 계획, 데일리 스크럼 등 다양한 방법론을 도입했지만, 결과는 혼란 그 자체였다.

가장 큰 문제는 조직 문화였다. 기존의 탑다운 방식에 익숙한 팀원들은 애자일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다.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을 어려워했고, 변화를 두려워했다. 나는 '애자일 코치' 역할을 자처했지만, 팀원들의 저항은 거셌다. 결국, 우리는 애자일 방법론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다시 기존의 방식으로 돌아갔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하기 전에, 조직 구성원들의 마인드셋 변화를 먼저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비전 제시 능력, 소통 능력, 공감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2026년을 위한 실천 가이드: 겨울잠에서 깨어나라 🐻

2025년의 실패를 발판 삼아, 2026년에는 더 나은 PM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 가이드를 마련했다.

  • 데이터 분석 능력 강화: SQL, Python 등 데이터 분석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한다. AI 모델링 툴을 활용하여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의사 결정에 활용한다. (매주 2시간 투자)
  • 사용자 중심 마인드셋 확립: 정기적인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실제 니즈를 파악한다. 경쟁 서비스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다. (매달 1회 이상 사용자 인터뷰 진행)
  • 조직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팀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비전 제시 능력을 키우고, 팀원들을 설득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매주 팀 회의 참석 및 개인별 면담 진행)
  • 디자인 감각 유지: 트렌드를 꾸준히 학습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감각을 유지한다. 다양한 디자인 툴을 활용하여 프로토타입 제작 능력을 향상시킨다. (매주 디자인 관련 아티클 3개 이상 읽기)
  • AI 도구 적극 활용: 노션 AI, 뤼튼 등 AI 글쓰기 도구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깃허브 코파일럿, 코드 GPT 등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여 개발팀과의 협업 효율성을 높인다. (매주 1시간 이상 새로운 AI 도구 사용)

2026년, 다시 한번 도약 (마무리)

2025년은 나에게 뼈아픈 경험이었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2026년에는 더욱 성숙한 PM이 되어, 팀과 함께 성공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PM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창출하는 PM이 되자.

지금 바로, 2026년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PM 커뮤니티에 참여하세요! [커뮤니티 링크]

AI 스타트업 PM 6년차 회고: 솔직한 실패담과 2026년 성장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