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에서 PM으로: 6년 간의 솔직한 커리어 성장기 (feat. 깨달음)

디자이너에서 PM으로: 6년 간의 솔직한 커리어 성장기 (feat. 깨달음)
솔직히 말해서, 저는 '계획된' PM이 아니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6년을 살면서, 우연히, 어쩌면 운명처럼 PM이라는 역할에 발을 담그게 됐죠. 그리고 그 6년 동안, 예상치 못한 좌충우돌과 깨달음을 겪으며 지금의 자리에 왔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PM 되는 방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디자이너 출신 PM으로서 겪었던 솔직한 경험과, 그걸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려 합니다. 특히 디자인을 하시면서 PM 커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작은 어쩌다 PM, 하지만…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시작해서, 스타트업을 거쳐 지금은 AI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PM이라는 직무에 처음 발을 들인 건, 이전 회사에서 맡았던 프로젝트 때문이었어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방향 설정, 일정 관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자연스럽게 PM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엄청난 혼란이 왔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저는 '예쁘게', '사용하기 좋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지만, PM은 '왜' 만들어야 하는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했죠. 이건 마치 제가 늘 쓰던 붓 대신 망치를 들고 건물을 짓는 기분이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바라본 PM의 세계
디자이너로서 PM의 세계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크게 느꼈던 건 '데이터'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디자인은 감각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지만, PM은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해서 의사 결정을 내리더군요. A/B 테스트 결과, 사용자 행동 분석, 시장 조사 데이터 등등… 모든 것이 숫자로 증명되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할 때는 클라이언트의 주관적인 취향에 맞춰 디자인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PM으로 일하면서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개선해야 했습니다. 버튼 색깔 하나를 바꾸는 것조차 A/B 테스트를 거쳐서 결정해야 했죠. 처음에는 답답하기도 했지만,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좌충우돌 성장기: 실수와 깨달음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실수와 깨달음을 반복했습니다. 그중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유해볼게요.
1. 소통의 중요성: 개발팀과의 전쟁?
PM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소통'입니다. 특히 개발팀과의 소통은 PM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죠. 디자이너 출신인 저는, 개발팀의 기술적인 제약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디자인 시안을 멋지게 만들어서 전달했는데, 개발팀에서는 “이건 기술적으로 구현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올 때가 많았죠.
처음에는 답답하고 짜증도 났지만, 결국 문제는 제 소통 방식에 있었습니다. 개발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제 디자인만 고집했던 거죠. 그래서 개발팀과 함께 기술적인 제약을 논의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소통 방식을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 우선순위 설정의 중요성: 모든 걸 다 할 순 없다
PM은 끊임없이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제한된 자원과 시간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부터 처리해야 하죠. 처음 PM을 맡았을 때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습니다. 사용자 인터뷰부터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디자인 개선, 개발 관리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했죠. 당연히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번아웃 직전까지 갔고, 프로젝트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죠.
그래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Eisenhower Matrix (긴급성-중요성 매트릭스)를 활용해서 업무를 분류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지 않고, 팀원들에게 업무를 위임했습니다. 그랬더니 업무 효율성이 훨씬 높아졌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3.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 감 대신 데이터
앞서 언급했듯이, PM은 데이터에 기반해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디자인 감각만으로는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죠. 저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Google Analytics, Amplitude, Mixpanel 등 다양한 분석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특정 페이지에서 이탈하는 비율이 높다면, 그 페이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UI/UX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을 활용했습니다. 단순히 감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고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했습니다.
AI 시대의 PM: 도구 활용은 필수
최근에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PM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도구를 활용해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저는 현재 AI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1. 시장 조사 및 경쟁 분석: ChatGPT, Bard
ChatGPT, Bard와 같은 AI 챗봇을 활용해서 시장 조사 및 경쟁 분석을 수행합니다. 특정 키워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경쟁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핀테크 시장 트렌드 분석”과 같은 질문을 던지면, AI 챗봇이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줍니다.
2. 사용자 스토리 작성 및 프로토타입 제작: Jasper, Midjourney
Jasper와 같은 AI 기반 글쓰기 도구를 활용해서 사용자 스토리를 작성하고, Midjourney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서 프로토타입을 제작합니다. 디자인 시안을 구체화하고, 사용자 스토리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 작성: Tableau, Power BI
Tableau, Power BI와 같은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서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복잡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유용합니다. AI 기반의 추천 기능은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이 글에는 특정 제품에 대한 어필리에이트 링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제품 구매 결정은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디자이너에서 PM으로: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을 위한 조언
디자이너에서 PM으로 커리어를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6년 동안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데이터 분석 능력 키우기: 디자인 감각만으로는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세요.
- 소통 능력 향상시키기: 개발팀, 마케팅팀, 영업팀 등 다양한 팀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세요.
- 우선순위 설정 능력 기르기: 제한된 자원과 시간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부터 처리하는 능력을 기르세요.
- AI 도구 활용 능력 높이기: AI 기술을 배우고, AI 도구를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세요.
-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기: PM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배우는 데 게을리하지 마세요.
마무리: PM으로서의 삶
PM으로서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연속입니다. 힘들 때도 많지만, 제가 만든 제품이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저는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디자인을 하시면서 PM 커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세요.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PM 커리어를 시작하세요! (Actionable C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