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채용 담당자가 진짜 원하는 것 [합격률 200%]

저는 6년차 PM입니다. 그것도 AI 스타트업에서 굴러먹는 PM이죠.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 덕분에, 저는 채용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수도 없이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 똑같습니다. 예쁘긴 한데…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는 포트폴리오들이 넘쳐납니다.

솔직히, 님 포트폴리오도 그럴 확률 99.9%입니다.

이 글은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예쁜 쓰레기'에서 '합격 티켓'으로 바꿔줄 겁니다. 제가 겪은 생생한 경험과, 채용 담당자들이 속으로 삼키는 진짜 생각을 모두 담았습니다. AI 시대에 살아남을, 아니, 오히려 앞서나갈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왜 지금, 디자이너 포트폴리오인가?

챗GPT, Midjourney, Stable Diffusion… AI가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도 변하고 있죠.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전략가'가 되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도 달라져야 합니다. 당신의 문제 해결 능력, 사고방식,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AI 시대, 디자이너의 생존 전략

• 도구 활용 능력: AI 도구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 단순히 '신기하다' 수준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보여줘야 합니다.
• 문제 해결 능력: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해결했는지 명확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 협업 능력: 디자이너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개발자, PM, 마케터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해야 합니다. 협업 경험과, 협업을 통해 어떤 성과를 냈는지 보여줘야 합니다.

PM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먼저 보는 3가지

채용 담당자, 특히 PM은 당신의 포트폴리오에서 뭘 볼까요? 솔직히, 당신이 얼마나 '힙'한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는지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 정의 능력: '그래서, 뭘 해결했는데요?'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는 '결과'만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UI, 멋진 그래픽… 하지만 '왜' 이 디자인을 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설명이 부족합니다. 채용 담당자는 당신의 디자인 과정, 즉 문제 정의 능력에 주목합니다.

• 문제 상황 명확화: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단순히 '사용자 불편'이 아니라, 'OO 기능 사용률 저조', 'XX 페이지 이탈률 증가'처럼 수치로 보여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데이터 기반 접근: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Google Analytics, Hotjar 등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한 경험을 어필하세요.
• 가설 설정 및 검증: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을 세우고, 디자인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A/B 테스트, 사용자 인터뷰 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세요.

2. 디자인 프로세스: '당신만의 방법론이 있나요?'

디자인은 '감'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당신만의 디자인 방법론을 포트폴리오에 녹여내세요.

• 리서치: 경쟁 서비스 분석, 사용자 인터뷰,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리서치 방법을 활용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는지 설명하세요.
• 아이데이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스케치,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세요.
• 프로토타입: 실제 사용자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Figma, Protopie 등 프로토타이핑 도구를 활용하세요.
• 피드백 반영: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개선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디자인 변경 이유, 변경 결과 등을 명확하게 설명하세요.

3. 성과 측정: '그래서, 얼마나 좋아졌는데요?'

디자인은 결국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당신의 디자인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수치로 보여주세요.

• KPI 설정: 디자인 변경 전후 KPI를 비교하여 성과를 측정해야 합니다. '사용자 만족도 증가', '전환율 상승', '매출 증가' 등 구체적인 KPI를 설정하세요.
• 데이터 분석: Google Analytics, Mixpanel 등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KPI 변화를 측정하고, 디자인의 효과를 입증해야 합니다.
• 정량적/정성적 데이터: 단순히 수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인터뷰 등을 통해 정성적인 데이터도 함께 제시하면 더욱 설득력 있습니다.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들면 망한다 (feat. 6년차 PM의 뼈 때리는 조언)

솔직히, 제가 본 망한 포트폴리오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졌습니다.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어떤가요?

1. '예쁨'에만 집중한 포트폴리오

화려한 비주얼, 멋진 애니메이션… 보기에는 좋지만,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지' 알 수 없는 포트폴리오입니다. 디자인의 목적, 문제 해결 과정, 성과 측정 등 핵심적인 내용이 빠져있습니다.

• 해결책: 디자인의 'why'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했는지,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2. '나열'만 하는 포트폴리오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를 단순히 나열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자신의 역할, 기여도, 성과 등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채용 담당자는 당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 해결책: 각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역할과 기여도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문제를 해결했고,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어떤 성과를 달성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3. '자기 자랑'만 하는 포트폴리오

자신의 능력, 경험, 수상 경력 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채용 담당자는 금방 알아챕니다. 오히려 역효과만 낼 뿐입니다.

• 해결책: 솔직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드러내야 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보여주세요.

4. '최신 트렌드'만 따라하는 포트폴리오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자신의 개성, 스타일, 철학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당신이 '주체적인 디자이너'인지 의심하게 됩니다.

• 해결책: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포트폴리오에 녹여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디자인을 추구하는지 보여주세요.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들면 '무조건' 합격한다 (feat. 6년차 PM의 실전 꿀팁)

자, 이제부터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효과를 봤던 포트폴리오 작성 꿀팁을 공개합니다. 이대로만 따라하면,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합격 보장 수표'가 될 겁니다.

1.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하라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결과물'을 보여주는 곳이 아닙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입니다.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스토리'로 풀어내세요.

• 문제 제기: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단순히 '불편했다'가 아니라, 'OO 기능 사용률이 10%밖에 되지 않았다'처럼 수치로 보여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과정 설명: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리서치, 아이데이션,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피드백 반영 등 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 결과 제시: 디자인 변경 결과,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수치로 보여줘야 합니다. 'OO 기능 사용률이 30%로 증가했다', '사용자 만족도가 20% 상승했다'처럼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세요.

2. '타겟'을 명확히 하라

모든 회사, 모든 직무에 맞는 포트폴리오는 없습니다. 당신이 지원하는 회사, 직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커스터마이징'해야 합니다.

• 회사 분석: 지원하는 회사의 서비스, 제품, 디자인 스타일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회사의 비전, 미션, 가치 등을 파악하고,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연결시키세요.
• 직무 분석: 지원하는 직무의 역할, 요구 사항, 필요 역량 등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직무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고, 자신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어필하세요.
• 맞춤형 포트폴리오: 회사, 직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강조해야 할 부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회사의 디자인 스타일을 참고하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세요.

3. 'AI'를 적극 활용하라

AI 시대, 디자이너는 AI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AI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 디자인 툴: Midjourney, Stable Diffusion 등 AI 기반 디자인 툴을 활용하여 아이데이션, 디자인 시안 제작 등에 활용하세요. AI 툴을 활용한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세요.
• 데이터 분석: Google Analytics, Mixpanel 등 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하여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디자인 개선에 활용하세요. 데이터 분석 결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세요.
• 자동화: Zeplin, Avocode 등 디자인 에셋 자동화 툴을 활용하여 개발자와의 협업 효율성을 높이세요. 자동화 툴 활용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어필하세요.

4.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하라

혼자서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동료 디자이너, 멘토, 채용 담당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구하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디자이너 커뮤니티, 포트폴리오 리뷰 그룹 등에 참여하여 피드백을 구하세요. Dribbble, Behance 등 디자인 플랫폼에서 다른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적용하세요.
• 오프라인 모임: 디자인 컨퍼런스, 워크숍 등에 참여하여 다른 디자이너들과 교류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세요.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에 참여하여 채용 담당자에게 직접 피드백을 구하세요.
• 지속적인 개선: 피드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세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 포트폴리오 때문에 멘탈 나갔던 썰

솔직히, 저도 포트폴리오 때문에 엄청 힘들었습니다. 디자인 전공했지만, 코딩은 젬병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처럼 화려한 인터랙티브 포트폴리오는 꿈도 못 꿨습니다. 😭

그래서 저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해결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AI 툴을 적극 활용하여 디자인 시안을 제작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개선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

지금은 AI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디자이너 포트폴리오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어려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에게 최고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액션 아이템] 지금 바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하세요!

이 글을 읽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열고, 제가 제시한 전략들을 적용하세요.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 문제 정의 능력: 각 프로젝트별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세요.
• 디자인 프로세스: 자신만의 디자인 방법론을 포트폴리오에 녹여내세요.
• 성과 측정: 디자인 변경 결과,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수치로 보여주세요.
• AI 활용: AI 툴을 활용한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세요.
• 피드백: 동료 디자이너, 멘토, 채용 담당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구하세요.

결론: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실력'을 보여주는 곳이 아닙니다. 당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얼마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지, 얼마나 팀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세요.

당신의 포트폴리오, 이제 '합격'만 남았습니다.

자,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은 어떤 디자이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