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PM의 월급 자동 쪼개기: 삽질 경험 & 솔직 수익률 공개
6년차 PM의 월급 자동 쪼개기: 삽질 경험 & 솔직 수익률 공개 (ft. AI 스타트업 생존기)
야, 솔직히 말해서, 다들 월급 받으면 뭐부터 해? 나는 숨 막히는 엑셀 시트부터 켰다. 디자인 툴 다루던 내가, PM 돼서 엑셀 노예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6년차 PM, AI 스타트업 굴러다니며, '이대로는 안 된다' 싶어서 시작한 월급 쪼개기 자동화, 그 험난했던 여정을 공유해볼까 한다.
1. 벼락거지 될 뻔한 썰: 주식 풀매수의 최후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나는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치는 20대 혈기왕성한 청년이었다. 당시 유행하던 테마주에 월급의 80%를 몰빵했다가, -30% 찍히는 걸 보고 멘탈이 가루가 되는 경험을 했다. 차트? 재무제표? 🐶나 줘버려! 그냥 '오를 것 같아서' 샀다. 결과는 처참했다. 그때 깨달았다. '아, 나는 뇌동매매 DNA를 가졌구나.'
2. 데이터 & 분석: 3년간의 포트폴리오 변화
실패 후, 정신 차리고 데이터를 팠다. 지난 3년간의 내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를 보면, 극단적인 투자 성향이 얼마나 완화되었는지 한눈에 보인다.
- 초기 (2021년): 개별 주식 80%, ETF 10%, 현금 10%
- 중기 (2022년): 개별 주식 50%, ETF 30%, 현금 20%
- 현재 (2023년): 개별 주식 30%, ETF 50%, 현금 20%
눈에 띄는 건 ETF 비중의 증가다. 변동성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2%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은 있었지만, 뇌동매매 시절의 -30% 폭락은 더 이상 겪지 않는다.
수익률 상세 (2021-2023):
| 연도 | 수익률 | 비고 |
|---|---|---|
| 2021 | 18% | 테마주 덕분에 반짝 상승, 하지만 불안정 |
| 2022 | -5% | 금리 인상 &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하락,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작 |
| 2023 | 23% | AI 붐 & 기술주 반등, ETF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 확보 |
이 데이터에서 얻은 교훈은 명확하다. '분산 투자는 진리다!'
3. 실전 경험: 자동화, 성공과 실패 사이
성공 사례: 로보 어드바이저 활용
귀찮은 거 딱 질색인 나는, 로보 어드바이저를 적극 활용했다. 매달 월급일에 자동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해주는 기능은 정말 혁신이었다. 특히, AI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쏟아지는 업무에 치여 살 때, 로보 어드바이저는 나에게 '숨 쉴 틈'을 줬다. 2년간 꾸준히 사용한 결과, 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실패 사례: AI 종목 추천 맹신
AI 스타트업에 다닌다는 이유로, AI가 추천해주는 종목을 무작정 따라 샀던 적이 있다. '우리 회사 기술력이면 무조건 오르겠지!'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화를 불렀다. 결과는 처참한 손실이었다. AI는 도구일 뿐, 맹신은 금물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4. 실천 가이드: 월급 쪼개기 자동화, 이렇게 시작하세요!
1단계: 예산 설정
- 고정 지출: 월세, 통신비, 보험료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을 파악한다.
- 변동 지출: 식비, 교통비, 문화생활비 등 변동적인 지출을 파악한다. (가계부 앱 활용 추천)
- 투자 가능 금액: 월급 - (고정 지출 + 변동 지출) = 투자 가능 금액
2단계: 투자 목표 설정
- 단기 목표: 1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 (예: 비상금 마련, 여행 자금 마련)
- 중장기 목표: 5년 이상 바라보는 목표 (예: 내 집 마련, 노후 대비)
3단계: 투자 상품 선택
- 안정형: 예금, 적금, 채권 ETF (변동성을 최소화)
- 중립형: 혼합형 펀드, 밸런스 ETF (적절한 수익과 안정성 추구)
- 공격형: 주식, 성장주 ETF (높은 수익률 추구, 높은 위험 감수)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ETF처럼 분산 투자된 상품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4단계: 자동 이체 설정
- 은행 자동 이체: 월급일에 자동으로 투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도록 설정한다.
- 로보 어드바이저 활용: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활용하여 꾸준히 투자한다.
5단계: 꾸준한 모니터링 & 리밸런싱
- 월 1회 포트폴리오 점검: 투자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리밸런싱한다.
-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처: 금리, 경제 지표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투자 전략을 수정한다.
5. 리스크 경고 & 마무리
⚠️ 중요한 점: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에 반드시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월급 쪼개기 자동화는 '마법'이 아니다. 꾸준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번 시스템을 구축해 놓으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디자인 툴 대신 엑셀을 켜야 하는 PM의 비애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다음엔 또 다른 삽질 경험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