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이 Claude Code & Cursor로 2주 만에 MVP 만든 비법

5 min read0 viewsBy Colemear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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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MVP? PM으로서 불가능은 없다. (feat. Claude Code & Cursor)

솔직히 말해보자. 6년 차 PM으로서, 특히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개발’이라는 단어만 봐도 심장이 덜컹했다. 코딩은 내 영역이 아니라고, 나는 ‘기획’과 ‘디자인’으로 승부한다고 스스로를 세뇌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AI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되면서 내 세계관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PM도 코딩 없이 MVP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은, 마치 SF 영화 속 이야기처럼 들렸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단 2주 만에, Claude Code와 Cursor라는 AI 도구를 활용해서 말이다.

이 글은 ‘코딩 잘하는 PM’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코딩을 전혀 못하는 PM’이 어떻게 AI의 도움으로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날것 그대로의 경험 기록이다. 개발팀의 도움 없이, 내가 직접 제품의 뼈대를 세운 이야기다. 만약 당신도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개발 리소스나 시간의 제약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글이 당신의 ‘Sovereign Mind’를 자극할지도 모른다.

왜 Claude Code와 Cursor였나: AI 기반 MVP 구축의 서막

처음에는 막막했다. ‘이걸 어떻게 코딩 없이 만드냐’는 자괴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AI 스타트업에 왔으니, AI를 써봐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노코드’ 혹은 ‘로우코드’ 툴들을 훑어봤지만, 내 머릿속의 복잡한 로직과 인터랙션을 구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뭔가 더 강력하고, 유연하며, 무엇보다 ‘코딩’ 자체를 도와주는 도구가 필요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Claude Code와 Cursor였다.

Cursor: AI와 함께 코딩하는 IDE

Cursor는 기존 IDE(통합 개발 환경)에 AI 기능을 깊숙이 통합한 도구다. 마치 내 곁에 늘 질문할 준비가 되어 있는 AI 페어 프로그래머가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 ‘이 기능을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코드에 버그는 없는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지’ 등등,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의문을 Cursor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 PM으로서 내가 할 일은, 내가 원하는 기능과 로직을 명확하게 ‘지시’하는 것이었다.

  • Prompt Engineering의 중요성: Cursor의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이 필수였다. 모호한 지시는 모호한 결과로 이어졌다. 디자이너로서 시각적인 요구사항을 명확히 전달했던 경험이 여기서 빛을 발했다. ‘빨간색 버튼’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약간은 둥근 모서리를 가진, 강조 색상의 버튼’처럼 말이다.
  • Code Generation & Refinement: Cursor는 내가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코드 스니펫을 생성해주었다. 처음부터 완벽한 코드는 아니었지만, 수정하고 다듬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수월했다. AI가 초안을 잡아주니, 내가 할 일은 ‘이게 내가 원하는 게 맞아?’라고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것이었다. 마치 AI가 초안을 그려주면, 내가 최종 터치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Claude Code: 비개발자를 위한 AI 코딩 비서

Claude Code는 Cursor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도움을 주었다. Cursor가 IDE 안에서 코딩 자체를 돕는다면, Claude Code는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어떻게 코딩해야 할지’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이나, 특정 로직 구현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데 탁월했다. 나는 Claude Code에게 ‘Next.js로 사용자 인증 기능을 구현하려면 어떤 스텝이 필요해?’ 혹은 ‘Prisma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일반적인 패턴은 뭐야?’ 와 같이 질문하며 제품의 아키텍처를 구체화해 나갔다.

  • 개념적 이해 증진: 개발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Claude Code는 복잡한 기술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었다. 마치 AI 튜터가 옆에서 1:1로 가르쳐주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나는 개발팀과 소통할 때도 훨씬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내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었다.
  • 다양한 솔루션 탐색: Claude Code는 특정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나는 이 다양한 옵션들을 비교하고, 어떤 것이 우리 MVP에 가장 적합할지 판단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이는 마치 수많은 레시피 중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최고의 요리를 고르는 과정과 같았다.

2주간의 여정: PM으로서 MVP를 구축하다

돌이켜보면, 2주간의 시간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했다. 처음에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컸지만, AI 도구들의 도움 덕분에 점차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했다. 나는 시각적인 결과물을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려낼 수 있었고, Cursor와 Claude Code에게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1주차: 기능 정의 및 기본 구조 설계

첫 주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기능 목록으로 만들고, 각 기능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데 집중했다. Cursor와 Claude Code에게 ‘이런 기능을 구현하려면 어떤 기술 스택이 좋을까?’, ‘Next.js의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할까?’ 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기술적인 방향을 잡았다. 나는 개발팀과의 소통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AI가 제시하는 정보들을 종합하여 MVP의 핵심 기능과 데이터 모델을 설계했다.

  • 핵심 기능 식별: ‘이 기능이 없으면 MVP가 아니야’라고 할 수 있는 핵심 기능들을 날카롭게 식별하는 데 집중했다. 불필요한 기능은 과감히 덜어냈다. 디자이너 시절, ‘핵심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에 집중했던 습관이 여기서 큰 도움이 되었다.
  • 데이터 모델링: Prisma의 문서를 보며, Claude Code에게 ‘사용자 정보는 어떻게 저장해야 할까?’, ‘게시글과 댓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와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데이터베이스 스키마를 설계했다. Cursor에게는 이 스키마를 바탕으로 Prisma 모델 코드를 생성해달라고 요청했다.

2주차: UI 구현 및 로직 연결

둘째 주는 본격적으로 UI를 만들고, AI가 생성해 준 코드와 내가 정의한 로직을 연결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Cursor의 도움으로 프론트엔드 컴포넌트를 만들고, 백엔드 로직을 연결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개발팀에게 직접 코딩을 요청하는 대신, ‘이 부분은 이렇게 동작해야 하는데, Cursor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답을 찾아갔다.

  • AI와 함께하는 프론트엔드: 나는 Cursor에게 ‘React 컴포넌트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하고,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 프로필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미리보기 기능을 보여주는 React 컴포넌트를 만들어줘. 업로드 버튼은 파란색이고, 미리보기 이미지는 원형으로 표시되도록 해줘’ 와 같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Cursor는 이러한 지시를 바탕으로 코드를 생성해주었고, 나는 이를 수정하고 다듬었다.
  • 백엔드 로직 통합: API 엔드포인트를 설정하고, Prisma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로직을 구현했다. Cursor에게 ‘Next.js API 라우트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코드를 작성해줘’라고 요청했고, Claude Code에게는 ‘Prisma로 사용자 데이터를 조회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이야?’ 라고 질문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나는 ‘개발자’가 된 것이 아니라, ‘AI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PM’이 된 것이다.

결과: 2주 만에 탄생한 MVP

결론적으로, 나는 2주 만에 우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담은 MVP를 완성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실체’로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발팀의 도움 없이 ‘PM으로서’ 주도적으로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엄청난 성과였다.

PM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

이 경험은 나에게 ‘PM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더 이상 개발 리소스나 시간 제약에 갇히지 않고, 내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훨씬 빠르게 현실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파이트 클럽’의 타이틀러처럼, 나는 내 안의 잠재력을 해방시킨 기분이었다. 디자이너로서 시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것처럼, 이제 나는 AI 도구와 함께 ‘기능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 AI와 함께 성장하는 PM

Claude Code와 Cursor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AI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고, PM으로서 우리는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개발자 없이 MVP를 만든다’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지 않고,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나의 무기’로 삼아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다.

당신은 AI 도구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준비가 되었는가?


PM이 Claude Code & Cursor로 2주 만에 MVP 만든 비법